중국 유학생의 여가활동 유형에 따른 여가만족 및 생활만족에 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여가활동 참여유형에 따른 생활만족도를 알아보고, 여가활동 참여에 따른 여가만족 및 생활만족도를 분석하여 유학생들의 올바른 여가문화의 정착과 함께 건설적인 여가문화 자료를 얻고자 한다. 본 연구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중국 유학생들의 여가활동 유형에 따르는 여가만족 및 생활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대학교, 한라대학, 관광대학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목적 표집 방법을 이용하여 추출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총 300명이나 설문지 수거 후 잘못 기입되었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지등 총 34부를 제외한 266명의 설문지를 자료로 사용하여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실증연구를 분석하게 위해서 자료처리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SPSS Window 13.0이며, 연구대상자의 개인적 특성과 여가활동 유형 및 참여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과 교차분석을 실시하였고 여가활동 유형 및 참여정도에 따른 생활만족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을 활용하였으며, 사후검증방법으로 Scheff'e 방법을 사용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서 여가만족 및 생활만족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하부집단이 2집단인 경우 t-test분석을, 3집단이상인 경우에는 일원분산분석을 사용하였으며, 일원분산분석을 통하여 유의성이 검증된 경우 집단 간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서 Duncan의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여가만족도 요인 중 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서 여가활동에 대한 의견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서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위의 검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중국 유학생들은 성별, 학력, 체류기간, 여가지출액 등에서 여가참여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연구 대상자의 총원은 266명으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성별과 관련하여 남자는 여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체류기간과 관련하여 1- 2년은 가장 많으며 여가지출금액으로는 5- 8만을 지출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둘째, 중국 유학생의 여가활동 필요성에 대해 전체 중100%가 여가활동이 필요한 다고 하였으며 여가활동 필요이유에 대해서는 건강 및 스트레스 해소(60.2%). 그리고 취미 교양활동(15.0%)을 위해서 여가활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희망하는 여가활동의 유형으로는 취미교양활동(55.3%)로 가장 많다. 셋째, 중국 유학생들은 성별, 학력, 체류기간, 여가지출액 등에서 참여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은 스포츠활동, 취미활동, 관람감상활동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기간이 3년 이상 유학생들은 주로 스포츠활동을 가장 많이 즐기며, 1년 이하의 경우에는 사교활동에 참여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가지출액은 스포츠활동, 관람활동, 사교활동, 취미 교양활동 4부문을 보면 10만 이상 지출이 필요했다. 넷째, 중국인 유학생들은 여가참여유형에 따라 생활만족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생활만족도의 3가지 하위영역인 학교생활 만족도, 생활태도 만족도, 사교 만족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여가참여 유형에 따라 생활만족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다섯째, 5개의 여가만족도 요인 중에서 학교생활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파악한 결과 심리적 여가만족도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중국 유학생들의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여가활동 참여를 통해 심리적 만족이 향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에서 유학생활 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들은 한국에서의 여가활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여가활동을 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여가만족도가 높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에 비추어 유학생들이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적 장치가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유학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기 위하여 평생교육의 차원에서 여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리할 수 있는 여가 관련 강좌를 교양 교육과정에 다양하게 편성하여야 하며, 여가활동의 활성화 방안으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이 시급하다고 가장 많이 인식하고 있으므로 여가활동을 많이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