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사회의 구조와 변혁 ―Ⅰ

Abstract

본 번역문은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의 학술연구 논문 모음집에서『제 1편 관념의 변혁』 부분에 실려 있는 다섯 편의 논문을 번역한 것이다. 역자가 역자가 번역한 다섯 편의 논문들은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동아시아 사회의 관념적인 특징과 문제점들을 꼬집고 있다. 중국인의 시각으로 써 내려간 논문들이기 때문에 다소 우리 정서에는 맞지 않은 내용들도 있다. 하지만 편협한 시각에서 논문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우리와 그들의 사고방식이 다름을 인정하고 그들의 생각을 따라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논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논문의 내용은 인권은 무엇이며, 서양과 동양이 인권을 보는 관점이 어떻게 다른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두 번째 논문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사회의 지역 의식의 태동과 발전과정을 서술하고 있으며 이것이 현재 동아시아 역내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을 기술하고 있다. 세 번째 논문은 동북아 단일화 과정의 장애 요소를 표면적인 것이 아닌 심리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며 기술하고 하고 있다. 네 번째 논문은 한국, 중국, 일본 젊은이들의 문화적 정체성과 가치선호 변화를 객관적 자료로 수치화하여 제공하고 있다. 다섯 번째 논문은 중국 조선족 여성의 국제결혼과 그들이 한국에 정착해 살면서 생기는 문화적 충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인터뷰 내용이 많이 들어 있어 그들의 생각을 좀 더 현실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동아시아 사회의 관념적 요소들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체적인 내용이 중립적이라기보다는 중국 중심의 사고방식이 많이 드러나는 내용들이며, 문장 중 사용된 인용부분이 전체적인 흐름과 맞지 않는 내용들이 있어 번역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관념적인 내용들인 "人權觀", "認同", "情感"등은 전체적인 문장 내용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번역하는 데 혼동을 가져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두 가지 정도로 어휘를 통일 시켰다. 전체적인 내용은 실제 통?번역 과정에서 다루어질 수 있는 부분들이어서 큰 틀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