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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일부 초등학교 고학년 비만아동과 정상체중아동의 식생활 비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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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A comparative study of dietary behaviors of obese children and normal children in high grade students of elementary school in jeju
Abstract
본 연구는 초등학교 비만아동의 비만관련 요인을 알아보고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한 튼튼이 캠프에 참가한 비만도(OI)가 120% 이상인 제주도내 초등학교 4∼6학년 비만아동 54명(남자 28명, 여자 26명)과 이들과 비교하기 위하여 제주도내에 위치한 초등학교 23개교를 임의로 선정, 비만도가 120미만인 4∼6학년 정상체중 아동 97명(남자 36명, 여자 61명)을 대조군으로 하여 신체계측과 함께 설문지를 이용하여 일반사항, 영양지식수준, 식습관, 식행동을 조사하였으며 식이섭취빈도조사법을 활용하여 식이섭취실태와 기호도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가족의 일반사항과 가족식습관을 조사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 비만군은 대조군에 비하여 어머니가 직업을 가진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부의 BMI와 형제의 OI도 유의적으로 높았다. 영양지식 점수는 비만과 연관된 질문에서 비만군이 대조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식습관이나 식행동은 비만군이 대조군에 비해 바람직하지 못한 경향을 보였다. 즉 빠른 식사속도와 과식,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 및 맵고 짠 음식의 선호 경향이 높은 반면 야채나 과일은 대조군에 비해 비만군이 적게 먹고 있었으며 TV나 책을 보면서 음식을 먹는 경향이 비만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비만군은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하려고 하고 많이 먹은 후에 후회를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TV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등 신체활동량이 적은 경향을 보였다.
비만군은 대부분이 자신의 체형이 비만임을 인지하고 있었고, 비만을 개선하기 위해 체중조절 등의 노력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들에게서 체중조절을 권유받고 있었다. 비만군은 대조군에 비해 뚱뚱하면 결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자신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질문에 유의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으며 자신의 체중을 다른 사람에게 솔직히 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군 가족은 대조군 가족에 비해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비율이 낮았고, 빠른
식사속도와 과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비만군 가족은 육류, 생선류의 음식을 주로 섭취하고 볶음, 조림, 튀김의 조리법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조군 가족은 생선류, 채소류 음식을 주로 섭취하고 조림, 볶음, 무침의 조리법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의 외식 횟수는 비만군 가족은 월 3회(38.9%) 이상이 가장 많아 월 1∼2회(52.6%)가 가장 많은 대조군 가족에 비해 외식 횟수가 많았으며, 가족의 1일 간식과 야식의 섭취빈도도 비만군은 2∼3회(40.7%)가 가장 많았고, 대조군은 1∼2회(76.3%)가 가장 많아 간식과 야식의 섭취빈도도 비만군 가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군 부모의 42.6%와 대조군 부모의 53.9%에서 자녀가 체중이 많이 나가는 이유를 과식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자녀의 체중조절을 위해 비만군 부모는 음식조절과 간식섭취제한을, 대조군 부모는 운동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1일 평균 영양소 섭취량을 살펴본 결과 비만군이 대조군에 비해 에너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비롯한 모든 영영소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만군이 대조군에 비해 단백질, 지질, 칼슘, 철분의 영양소를 동물성 식품에서 섭취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군별 섭취량은 비만군이 대조군에 비해 육류, 난류, 어패류, 우유 및 유제품, 곡류, 유지류, 채소류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동물성 식품 섭취량에서 비만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 모의 직업유무 및 부모 형제의 비만도와 식사속도, 과식,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 및 맵고 짠 음식의 선호, TV시청이나 컴퓨터게임 시간 등의 식행동 요인들과 가족이 주로 섭취하는 음식이나 조리법, 가족의 간식섭취빈도와 외식횟수, 함께 식사하는 가족의 과식습관, 식사속도 등의 가족식습관이 아동의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소아비만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비만 관련 요인들을 토대로 비만아동의 잘못된 식행동과 식습관을 교정하고 아동의 식품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모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아동이 학교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행동양식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Author(s)
오순자
Issued Date
2007
Awarded Date
2007. 8
Type
Dissertation
URI
http://dcoll.jejunu.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4029
Alternative Author(s)
Oh,Soon-Ja
Affiliation
제주대학교
Department
교육대학원 영양교육
Advisor
高良叔
Table Of Contents
논문개요
Ⅰ. 서론 1
Ⅱ. 문헌고찰 3
1. 학동기의 신체적 ․ 사회적 발달 특징 3
2. 학동기 아동의 식생활 실태 4
3. 학동기 아동의 최근 비만실태 6
4. 학동기 비만의 특성과 위험성 7
Ⅲ. 연구내용 및 방법 10
1. 조사대상 10
2. 조사내용 및 방법 10
3. 자료 분석 방법 13
Ⅳ. 연구 결과 14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14
1) 조사대상 아동의 일반적 특성 14
2) 조사대상 아동 부모의 일반사항 15
3) 조사대상 아동 가족의 비만도 17
2. 조사대상 아동의 영양지식 수준 19
3. 조사대상 아동의 식습관 및 식행동 21
4. 조사대상 아동의 자아 존중감 26
5. 조사대상 아동의 가족식습관 28
6. 조사대상 아동의 기호도 및 식이섭취실태 32
Ⅵ. 고찰 38
Ⅵ. 요약 및 결론 49
참고문헌 54
부 록 60
ABSTRACT 73
Degree
Master
Publisher
제주대학교
Citation
오순자. (2007). 제주지역 일부 초등학교 고학년 비만아동과 정상체중아동의 식생활 비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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