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아 관련 정책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학습부진아 구제에 대해 방안을 교육정책과 관련하여 찾아보고자 우리나라 교육정책과 외국의 학습부진아 교육정책에 대한 문헌 고찰을 토대로 하여 학습부진아를 지도하고 있는 제주시내 중학교 학습부진아 교과목담당교사들이 평소에 학습부진아 교육활동에서 인지하고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질적 연구를 통해 그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와 같은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내용으로 첫째, 학습부진아 교육 시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둘째, 학습부진아 관련 시책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 내용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방법으로는 질적 연구방법으로 집중 표집방법을 사용하여 제주시내 학습부진아 교과목 담당교사 7명과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 사업 실무담당자 1명을 무선 표집 하였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비형식적 면담을 통한 해결방안의 결과를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부진아 지도 시간을 늘여주어야 한다. 기초학습부진아 구제를 위한 지도 시간이 한 학기 20시간으로 학습부진아 구제학습이 완결되는 것은 무리이다. 학습부진아들의 지도학습은 단시일에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지도가 실시되어야 한다. 둘째, 학습부진아 지도를 위한 교재자료가 보급 되어야 한다. 교육의 기본학습의 요소인 교재가 마련되지 않으면 학습부진아 지도에 체계성이 부족하여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한국개발원에서나 교육청에서 학습부진아 교재자료 개발부분에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을 통해 정밀한 연구절차를 거친 교재자료를 매년마다 단계별로 각 학교에 보급해준다면 학습부진아 지도는 체계성 있는 학습지도가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학습부진아 담당교사들 뿐만 아니라 학습부진학생들에게도 알찬 학습이 이루어져 학습부진아 구제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방과후학교 활동은 학습부진아들에게도 적합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습부진아 구제학습을 위한 지도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즉, 방과후학교 활동이 학습부진아 교육활동에도 활성화가 되도록 지역사회 인력풀이나 교사인력에 대한 교육지원을 통하여 학습부진아들의 누적된 부진학습 구제에 대한 적극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넷째, 교육복지투자지역 지원 사업은 지원 대상 학생 중에서 학습에 관심이 부족한 학생들의 특성과 학습능력을 분석하고 학습 동기유발을 가질 수 있도록 학습능력에 맞는 학습활동을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학업성취가 낮은 지원 대상 학생들에게는 지원 대상 학생들의 거주지 지역 중심으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인력풀을 이용한 학습지원 방안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다섯째, 학습부진아들의 학력에 맞는 수준별 소인수 학급 운영을 통한 학습지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즉, 교육정책의 걸림돌이 되는 다인수 학급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능력을 차별화 할 수 있는 학습방안을 모색하여 수준별 소인수 학급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여섯째, 학습부진아 지도는 정책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학습부진아들이 제학력 수준을 갖춰 정상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책임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적인 방안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학습부진아 구제 정책이 기초학력과 제학력 학습을 갖출 수 있는 책임 있는 지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학습부진아 교육활동은 정책적인 교육 지원이 증원되어야 한다. 따라서 학습부진아 구제를 위한 교육활동은 전체 교육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차원에서 신중하게 고려하고 배려되는 교육정책으로 지원되어야 하며, 교육부에서는 학교현장의 문제성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지고 학교현장에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심도 있게 파악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교육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적 차원에서 다각도로 지원하는 교육정책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nalyze problems which teachers perceived when they taught underachieved students, and suggest ways to solve the problems. For the purpose of the study, the researcher selected one of qualitative methods, and interviewed 7 teachers and 1 staff who is in charge of the educational welfare program. The researcher used a informal conversational interview and interviewees were selected randomly. The result of the study suggests that it need to be increased the class time for underachieved students. Currently, underachieved students take 20 classes more per semester, but it is not enough for them. Instruction for underachieved students should be planned in the long view. Second, teaching materials should be provided for instruction underachieved students. If there is no materials for underachieved students, instructions cannot be done properly and effective. The KEDI or district offices should provide step-by-step teaching materials for effective instructions. Third, after-school programs can be increase educational opportunities of students from low SES families, and district offices should support after-school programs by providing proper instructors and teachers. Fourth, educational welfare programs should motivate support activities of underachieved students by analyzing students' style and learning abilities. Also, study rooms should be provided to support underachieved students from low SES families. Fifth, the class size for underachieved students should be reduced so that they can be taught based on each student's learning abilities. Sixth, the government should be concerned about underachieved students because educating underachieved students should be done systematically, and need much more supports. Thus, administrational and educational supports should be provided for underachieved stu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