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격변의 세월

Abstract

廖信忠의 은 1977년부터 2009년까지 지난 30년간 타이완에서 일어난 정치적 격변과 각종 사회문제를 일반인의 시각에서 서술하고 또한 당시 작가가 겪어온 일들을 생동감있게 서술하고 있다.

타이완과 중국의 양안 통일 방안 협상이 활기를 띄고 있는 시점에서 국민당 패퇴 이후 타이완 근현대를 이해하는 자료로서 가치가 높고 또한 타이완과 중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1977년 작가의 출생부터 장경국이 세상을 떠난 1988년까지 번역되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1979년 타이완 당국과 미국과의 '국교단절', 1980년 미려도 사건, 1986년 민진당 창당, 1987년 계엄령 해제 등이 있다.

작가는 타이완에서 발생했던 일들을 중국친구들에게 마치 이야기를 하듯이 내용을 전달하고 있어서 최대한 그 형식에 맞게 편안한 느낌으로 번역하고자 했다. 논문에서 고유명사는 모두 발음대로 표기를 했다. 하지만 '손문', '장개석', '장경국'과 같이 잘 알려진 고유명사에 있어서는 한국어 발음으로 표기를 했다. 한편 필요한 부분에는 역주를 달았다.

비록 1977년부터 1988년까지의 내용으로 많은 부분을 담고 있진 않지만 이 논문을 통해 타이완의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