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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적 건강행태에 대한 경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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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Path analyses in cardiocerebrovascular disease related preventive health behaviors among the elderly
Abstract
본 연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의 심근경색과 뇌졸중에 대한 예방적 건강행태 실천 현황을 파악하고, 건강신념모델의 이론적 토대로 도출된 그와 관련된 요인들 간의 관계와 건강행태 실천에 대한 직·간접적 영향을 알고자 하였다.
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337명을 대상으로 2012년 1월 31일 ~ 3월 26일에 걸쳐 11개 경로당에서 편의 표집 하였다. 일대일 면접 조사를 위한 설문도구는 문헌고찰을 통해 일차적으로 선정한 후 전문가들의 검정과 예비조사를 통해 수정·보완하였다. 작성된 설문지 337부 중에서 65세 이하 연령자가 응답한 2부를 제외하여 총 335부를 본 연구에 사용하였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에 대한 예방적 건강행태 실천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요인들 간의 관계를 동시에 알고자 구조방정식모델을 활용하였는데 단일측정변수만을 활용하였으므로 경로분석기법을 활용 할 수 있었다. 분석을 위하여 SPSS 19.0과 Amos 16.0을 사용하였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에 대한 예방적 건강행태 실천 예측요인을 도출하고 그 요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할 모형을 설정하고자 이론틀로 건강신념모델을 활용하였는데 각각의 수정변수, 행동 계기, 신념관련 구성요소 6가지-①인지된 감수성(perceived susceptibility), ②인지된 심각성(perceived severity), ③인지된 이익(perceived benefits), ④인지된 장애요인(perceived barriers), ⑤자기효능감(self efficacy), ⑥전반적인 건강에 대한 가치(general health motivation, the value of overall health)-는 심근경색과 뇌졸중이라는 질환과 부합하도록 수정하여 활용하였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위험요인 변수들을 수정변수에 포함시켰고, 신념관련 구성요소들은 '인지수준'으로 응용하였다. 행동 계기는 수정 없이 대중매체 영향의 일례를 적용하였다.
설정된 가설모형의 외생변수로는 나이, 성별, 교육수준, 의료비부담, 독거조손 가정, 김정일 사망원인 인지, 가족력을 포함하였고 내생변수로는 만성질환, 기왕력,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수준, 건강행태 실천을 포함하여 7개의 외생변수와 5개의 내생변수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제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의 심근경색과 뇌졸중에 대한 예방적 건강행태 실천 현황
'금연 실천자'는 전체 대상자에서 93.7%(314명), 남자에서 81.1%(86명), 여자에서 99.6%(228명)이었다. 주량이 보통 두 잔 이상을 넘지 않는 '건강음주 실천자'는 전체 대상자에서 77.9%(261명), 남자에서 49.1%(52명), 여자에서 91.3%(209명)이었다. '매일 신선한 야채과일 섭취자'는 전체 대상자에서 46.3%(155명), 남자에서 49.1%(52명), 여자에서 45.0%(103명)이었다. '주 5회 규칙적 운동 실천자'는 전체 대상자에서 44.8%(150명), 남자에서 62.3%(66명), 여자에서 36.7%(84명)이었다. 신선한 야채과일 섭취를 제외한 나머지 건강행태 실천에 있어서 남녀 집단간의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p<0.001).
2. 건강신념모델의 이론적 토대로 도출된 그와 관련된 요인들 간의 경로분석
'초기증상 인지수준 모형', '예방적 건강행태 인지수준 모형', '주관적 인지수준 모형' 등의 세가지 경로분석 모형에서 공통적으로 채택된 가설은 총 21개의 공통가설 중에서 다음의 7개 이었다. 세 모형에서 공통적으로 인지수준을 통하여 건강행태실천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변수는 나이였다.
가설 1 '가족력은 만성질환 이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양의 경로계수)
가설 4 '만성질환 이환은 주관적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음의 경로계수)
가설 6 '기왕력은 주관적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양의 경로계수)
가설 7 '기왕력은 인지수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양의 경로계수)
가설 9 '나이는 인지수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음의 경로계수)
가설 12 '성별은 건강행태 실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양의 경로계수)
가설 21 '인지수준은 건강행태 실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양의 경로계수)
연구 결과 여성은 금연과 건강음주 실천에 있어서 남자에 비해 차별적으로 양호하지만 규칙적 운동 실천은 이와 반대로 남성에 비해 취약하다. 만성질환의 이환과 심뇌혈관질환의 기왕력은 주관적 건강수준을 떨어뜨리며, 교육수준과 주관적 건강수준이 낮을수록 인지수준이 낮고, 인지수준이 낮을수록 건강행태 실천 수준이 낮았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살펴본 수정요인들-나이, 성별, 교육수준, 의료비 부담정도, 독거 및 조손 가정 여부 등의 인구사회경제학적 요인들과 가족력, 만성질환이환, 심뇌혈관질환의 기왕력, 주관적 건강수준 등의 질환관련 요인들-과 건강신념 관련 인지수준 변수 및 건강행태실천 변수와의 관계는 한정된 예방사업 자원을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배분하기 위해서 중재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여성, 만성질환 환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환자 등은 우선적 중재 대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행동 계기를 제공하는 대중매체를 통한 정보 제공은 건강신념과 건강행위 실천 양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TV 공익광고, 뉴스, 특집 방송 등의 다양한 형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 중재로 활용되어야 한다.
끝으로 향후 조기도착시간 자료가 얻어지면 본 연구 모형을 응용하여 병원 전 응급이송, 대중매체를 통한 정보 제공 등의 변수를 추가하고 조기도착시간을 최종변수(건강행태실천)로 하여 변수들 간의 관계를 다각적으로 살펴 볼 수 있으며, 여기에 대한 지역의 조절효과에 대해서도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Author(s)
송정국
Issued Date
2012
Awarded Date
2012. 8
Type
Dissertation
URI
http://dcoll.jejunu.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5992
Alternative Author(s)
Song, Jung-Kook
Affiliation
제주대학교
Department
대학원 의학과
Advisor
홍성철
Table Of Contents
논 문 개 요 7
Ⅰ. 서 론 10
1. 연구배경 10
2. 연구목적 13
Ⅱ. 이론적 배경 14
A. 건강형태와 심뇌혈관질환 14
B. 건강신념모델을 통한 건강행태 예측 20
C. 심근경색과 뇌졸중에 대한 건강신념모델 관련 제요인 24
D. 경로분석 27
Ⅲ. 연구방법 30
A. 연구의 틀 30
B. 주요 연구변수에 대한 정의 33
C.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방법 38
D. 분석방법 39
E. 연구가설 41
Ⅳ. 연구결과 42
A. 건강신념모델 관련 제요인에 대한 조사대상자의 특성 42
B. 인구사회경제적 요인,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 대중매체가
인지수준 및 건강행태 실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경로분석 58
Ⅴ. 고찰 87
A. 연구대상 및 자료에 대한 고찰 87
B. 연구모형 및 분석방법에 대한 고찰 89
C. 연구결과에 대한 고찰 92
Ⅵ. 결론 96

참 고 문 헌 99
부 록 107
Degree
Doctor
Publisher
제주대학교 대학원
Citation
송정국. (2012). 노인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적 건강행태에 대한 경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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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Graduate School >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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