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활동 지속성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자원봉사활동 참여 기관 유형에 따른 자원봉사 활동 지속 영향 요인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여 기관 유형에 따라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내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조사대상자로 하였으며, 선행연구 등에서 제시한 자원봉사자의 자원봉사활동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 활동상황 요인, 심리적 요인, 대인관계 요인, 자원봉사관리 요인으로 나누어 자원봉사활동 지속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는 비확률 표집방법인 임의표집방법을 사용하여 노인복지시설 150명, 장애인거주시설 150명 총 300명을 대상으로 2012년 4월 25일부터 5월 10일 까지 본 연구자가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각 기관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기관의 자원봉사담당자 또는 직원과 함께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불성실한 설문 5부를 제외하여 노인복지시설 146부, 장애인거주시설 149부로 총 295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자원봉사활동 기관 유형에 따른 자원봉사활동 지속영향요인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SPSS/WIN 18.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Chi-square 검증, T-test,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첫째,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자원봉사활동 상황을 살펴보면,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자는 여성의 비율이 약 13.7% 더 높게 나타났고, 연령과 학력의 분포에 의하면 노인복지시설 자원봉사자는 중장년층 이상의 고학력자가 많고,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청소년층 즉 중학교에서 대학교까지의 여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자원봉사자의 기관유형에 따라 성별 x²=5.899(p<.05), 연령 x²=20.856(p<.01), 학력 x²=20.750(p>001)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분포의 차이가 있다. 둘째, 자원봉사활동 기관 유형에 따른 자원봉사활동 상태 특성의 결과, 자원봉사활동 참여 동기에서는 노인복지시설의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거주시설에 비해 좀 더 다양한 동기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반면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자는 여가를 위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참여 경로에서는 노인복지시설 자원봉사자의 경우 봉사활동 기관을 스스로 결정하기보다 주변의 권유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었고,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자의 경우는 기관이 홍보물이나 언론매체 등을 통해 스스로 결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자원봉사활동 참여 회수와 참여 형태에서는 대부분 팀이나 단체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장애인복지시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노인복지시설이 조금 더 다양한 참여 경로와 많은 참여회수 그리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자원봉사활동 업무에서도 상대적으로 노인복지시설 자원봉사자들의 업무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하는 요인에서는 두 기관 모두 봉사성과 만족감, 개인의 의지와 신념이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하는데 중요하다고 하고는 있지만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자가 노인복지시설에 비해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 셋째, 자원봉사활동 기관 유형에 따른 자원봉사활동 지속 영향 요인의 집단간 차이에서는 심리적 요인 중 이타성(t=-2.072, p<.05)과 자원봉사관리 요인의 하위 영역 중 봉사활동 교육회수(x²=20.040, p<.001)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대인관계 요인의 하위영역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집단간 차이가 없었다. 넷째, 자원봉사활동 지속성 영향 요인에 따른 자원봉사활동 지속 여부의 차이를 살펴보면, 인구사회학적 요인에서는 연령(F=9.106, p<.001)과 종교유무(t=-2.471, p<.05)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심리적 요인에서는 자원봉사활동 지지도(F=4.037, p<.001), 자원봉사활동 만족도(F=5.878, p<.001), 봉사활동내용 적합도(F=7.784, 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인관계 관리요인에서는 봉사대상자와 관계(F=10.200, p<.001), 동료 봉사자와 관계(F=2.828, p<.05), 봉사 담장자와 관계(F=9.162, 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자원봉사관리요인에서는 봉사활동 담당자(F=8.736, p<.001), 봉사활동업무 결정과정(F=4.428, p<.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This study is based on the type of volunteer organizations and analyzing the differences between the factors influencing the organizations, depending on the types of volunteer work to find ways for consistent participation. To this end, a survey was taken with volunteer workers at seniors' and the disabled welfare centers located in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In subjects as influences affecting consistent participation of volunteer work presented in the previous studies, demographic, activity, psychological, interpersonal and volunteer management factors were reviewed. The survey was used with a random sampling from non-probability sampling method. Samples were taken from 150 people respectively at seniors' and the disabled welfare centers. With some hand of the staff, total of 300 participants were questioned from April 25 to May 10, 2012. The survey was carried out by visiting the centers. Neglecting the 5 poor questionnaires, 146 and 149 samples at seniors' and the disabled welfare centers, total of 295 were referred as for the final analysis. In order to analyze the differences between the factors influencing the organizations and consistent effects, SPSS / WIN 18.0 program using statistical frequency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Chi-square verification, T-test, one-way ANOVA (ANOVA) was carried out. First, by looking into circumstances in terms of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volunteers, approximately 13.7% of women showed a higher ratio. By means of age and education, highly educated middle aged people were the most. Relatively younger girls at junior high schools to colleges have been found at center for the disabled. These differences, depending on the type of volunteer organizations, gender x ²²= 5.899 (p <.05), age x ²² = 20.856 (p <.01), Education x ²² = 20.750 (p> 001),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could be found in the results above. Second, according to the type of volunteer organizations that attribute to the results of the state volunteer activities, people tended to participate with many different types of motivation at seniors' welfare centers. However, people at the disabled welfare centers were more likely to spend their spare time as volunteers. It seemed that, volunteer workers at seniors' welfare centers participated by others' advice. Volunteer workers at the disabled welfare centers were more likely to decide on their own by coming into promotional materials. In the case of volunteer at seniors' welfare centers, they had higher frequencies and various routes for people participating in, and seemed to attend more routinely. Moreover, it also seemed that they had more work load. So, both centers attached great importance to hospitality, satisfaction, individual willingness and value. The workers at the disabled welfare centers took more seriously than the ones at seniors' welfare centers. Third, according to the types of volunteer work volunteering organizations, factors affecting people's willingness to continue the work can be found among people's benevolence (t = -2.072, p <.05), and the number of being trained about volunteer activities under the volunteer management's sub-region(x ²² = 20.040, p <.001)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and interpersonal factors in the sub-region ha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groups. Fourth, by looking into the factors affecting people's willingness to continue the work and whether they had continued or not, in terms of demographic factors, age (F = 9.106, p <.001) and religion (t = -2.471, p <.05) had only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psychological factors, support volunteer activities (F= 4.037, p <.001), volunteer work satisfaction (F = 5.878, p <.001), volunteer activities compatibility (F = 7.784 , p <.001) showed a difference. Volunteer subjects in the factor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with management (F = 10.200, p <.001), fellow volunteers and the relationship (F = 2.828, p <.05),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orkers and the staff (F = 9.162, p <.001)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volunteer management personnel in the factor (F = 8.736, p <.001), volunteer work decision (F = 4.428, p <.01) showed a dif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