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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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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The Relations between Psychological well-being and Resilience of Middle School Teachers
Abstract
본 연구는 교사가 겪는 스트레스와 소진을 긍정심리학의 예방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변화하는 학교 환경에서 교사의 건강한 적응과 정신건강을 위하여 이와 관련된 교사의 여러 심리적 요인 중 심리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에 집중하여 보았다. 제주지역 내 중학교 교사를 중심으로 심리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이 인구통계학적 변인(연령, 교직경력, 교육정도, 결혼여부)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와 두 변인 간에 어떠한 상관관계와 영향력이 있는지를 분석하여 봄으로써 교사의 긍정심리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은 인구통계학적 변인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가?
둘째, 교사의 회복탄력성은 인구통계학적 변인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가?
셋째,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 간에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가?
넷째,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 간의 영향력은 어떠한가?

본 연구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한 8개의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19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심리적 안녕감 척도는 Ryff(1989)의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를 Ryff와 Keyes(1995)가 한국판으로 번안한 것을 다시 김명소, 김혜원, 차경호(2001)가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였고 회복탄력성에 대한 연구 도구는 Reivich와 Shattéa(2003)가 개발한 회복탄력성 지수검사(Resilience Quotient Test: RQT)를 권수현(2010)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변인(연령, 교직경력, 교육정도, 결혼여부)에 따라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심리적 안녕감은 연령, 교직경력, 교육정도, 결혼여부 네개 변인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연령별 차이에서는 하위 요인 중 자율성, 개인적 성장, 긍정적 대인관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교직경력에 따른 차이에서는 자율성, 개인적 성장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교육정도에 따른 차이에서는 대졸집단보다 대학원 졸업집단이 자율성에서 유의하게 점수가 높고, 결혼여부에 따른 차이에서는 미혼집단이 기혼집단보다 자율성에서 점수가 높은 것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둘째, 인구통계학적 변인(연령, 교직경력, 교육정도, 결혼여부)에 따라 교사의 회복탄력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회복탄력성은 연령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연령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40대 집단의 회복탄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대 이상 교사 집단이 회복탄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 중 정서조절력과 자기효능감에서 40대 집단이 50대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심리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심리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62, p<.01). 즉,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이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이 높았고 교사의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심리적 안녕감도 높았다.
넷째,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 간의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요인 중 환경통제력, 자아수용, 삶의 목적, 자율성이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설명력 38%). 그리고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중 자기효능감과 정서조절력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설명력 39%).

위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50대 교사를 위한 심리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 향상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50대 교사가 생애주기에서 겪는 심리사회적 요인이 심리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학교 조직에서 선배교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교사로서의 직업적 생의 마무리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는 현직 교사의 정신건강은 물론,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심리적 안녕감에 대한 국내 연구는 2000년대 들어 활발해져 최근 10 여 년간 비교적 많은 연구가 축적되어 있으나, 심리적 안녕감에 비해 회복탄력성에 대한 국내 연구는 그 역사도 짧고 연구물도 적은 편이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의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개발을 위해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된 프로그램을 참고, 활용할 수 있으며 또한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 증진을 위해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인 자기효능감과 정서조절력 향상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Author(s)
서지영
Issued Date
2012
Awarded Date
2012. 8
Type
Dissertation
URI
http://dcoll.jejunu.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6071
Alternative Author(s)
Seo, JiYoung
Affiliation
제주대학교
Department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Advisor
김성봉
Table Of Contents
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문제 및 가설 3
3. 용어의 정의 4

Ⅱ. 이론적 배경 5
1. 심리적 안녕감 5
2.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 9
3. 회복탄력성 10
4. 교사의 회복탄력성 17
5. 심리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의 관계 19

Ⅲ. 연구방법 22
1. 연구대상 22
2. 연구절차 23
3. 연구도구 24
4. 통계처리 26

Ⅳ. 연구결과 및 해석 27
1. 인구통계학적 변인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 27
2. 인구통계학적 변인에 따른 회복탄력성 31
3. 심리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의 관계 35
4. 심리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 간의 영향력 36

Ⅴ. 논의 및 제언 39
1. 논의 39
2. 제언 42

참고문헌 43
Abstract 48
부 록 50
Degree
Master
Publisher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Citation
서지영. (2012). 중학교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과 회복탄력성의 관계
Appears in Collections:
Education > Counseling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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