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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그룹홈의건축적특징에관한기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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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A study on The architectural characteristic of the Group home in Japan
Abstract
우리나라 고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치매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향후 증가속도도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치매노인의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연결되는 것은 자립도가 떨어지는 치매노인의 특성상 가족차원에서의 보호와 관리만으로는 경제적, 기능적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보호와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노인복지법은 여러 차례 개정과정을 거치면서 관련시설이 제도적으로 정비되고 있고 특히 2012년 2월 치매관리법이 시행되는 등 적극적인 치매관리를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건축적인 측면에서 고려할 때 노인공동생활시설,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시설 등 치매노인을 위한 수용시설이 제시되어 있으나 실무현장에서 적용하고 응용 할 수 있는 건축계획상의 설정기준이 없어 실무 현장에서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는 점도 사실이다.
본 연구는 치매노인을 위한 시설계획상의 적정규모와 공간구성 등을 중심으로 설계상에 적용하기 위한 기준마련을 위한 것이 주요 목적을 두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 변화와 문화적 인식에서의 유사성을 갖는 일본의 시설을 기초로 하여 설계기준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의 그룹홈 협회의 협조를 얻어 협회가 관리하고 있는 그룹 홈 시설의 데이터베이스
에 기초로 하여 설문조사와 아울러 시설도면 요청을 통해 총 103개소의 기초적인 자료를 수집하였다. 구체적인 조사내용은 시설의 운영관리주체, 시설의 규모, 유니트의 구성 수, 그리고 개인거주공간의 구성형태 등이었으며 수집된 설문자료와 도면자료를 통계 처리하여 분석하였으며 통계분석은 SPSS WIN 20.0 사용하여 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의 경우 개호보험실시 이후 인지증고령자그룹홈 운영에 민간업체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그룹홈을 운영하는 주체 중 유한회사가 가장 많이 분포하였다. 운영주체별 부지면적, 입지조건, 입주자수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교외형이며 부지면적이 클수록. 입주자수가 18명일 경우 자본의 투자가 가능한 시설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법인, 의료법인과 같은 운영주체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그룹 홈의 규모에 있어서는 대부분 1∼2층 소규모이며, 유니트 수는 대략적으로 1개 혹은 2개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이는 일본 노인복지법 및 개호보험법에 의해 1사업소별 1개 혹은 2개의 유니트를 구성하여 운영하도록 하는 규정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유니트를 구성하는 침실수의 경우, 관련법에는 침실은 개인침실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1유니트별 5-9인 구성으로 규정되어 있으나 본 연구의 분석결과 유니트별 평균 9개 침실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이는 시설운영측면을 고려하여 최대한의 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배치형태는 ㄷ자형이 많았으며, 이 형태는 인지증 노인의 배회공간 및 외부와의 공간 연계가 쉬우며 증축이나 시설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 그리고 배치형태과 부지규모와 건축규모의 관계성을 살펴보면 부지규모가 클수록 외부와의 연계가 쉬운 11자형이 많은 분포를 보이는 것은 건축면적이 클수록 외부와의 연계 및 노인의 배회공간 구성이 쉬운 형태로 배치, 계획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넷째, 위치적인 측면에서는 교외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의 비율이 높았으며 시설부지의 규모는 소규모 부지, 저층형태가 비교적 높은 비율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그룹홈의 기본적인 목적이 인지증 고령자들이 가정과 같은 생활환경을 통해 독립적이고 일상적인 생활유지에 초점을 두고 있고 또한 노인복지법 및 개호 보험법의 규정상의 운영기준 등에 의한 영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섯째, 건축계획상의 기준이 되는 면적원단위의 경우, 유사시설의 공간계획 및 현장 실무에 있어 인원수에 따른 면적원단위은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룹 홈을 구성하는 각 공간별 면적원단위는 공용부분의 면적원단위는 평균치 12.4㎡/인, 주거부문의 면적원단위는 평균치 11.6㎡/인, 생활지원부분의 면적원단위는 평균치 13㎡/인이며, 일본 침실 규모의 법적기준 7.34㎡/인 보다 넓은 면적으로 개인생활공간에 대한 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시설의 입지유형별에 있어서 그룹홈의 각 공간별 규모를 면적원단위로 분석한
결과,「도시내 밀집주택지형」은 다른 입지유형에 비해 각 영역별 규모가 크며 이는 일반주택지내에 입지하는 장소적 측면과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기능 강화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특히「상업 및 공업지역」의 경우 다른 입지유형과 비교하여 공용면적의 원단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데 지역 특성상 넓은 부지 확보 어려움으로 고층화되어 있어 따른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등 이동공간의 확보 필요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유니트수별 면적원단위는 유니트의 수가 많을수록 공용면적과 생활지원면적 역시 상대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고 그룹홈 성격상 이들 영역의 충실도는 생활환경의 질이 크게 달라지므로 거주자 수가 클수록 시설의 규모도 커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여섯째, 유니트 배치형태를 살펴보면, 두 개의 유니트가 마주보는 형식의 ll자형 유니트가 가장 많았으며, 이는 유니트 사이에 생활관련시설을 배치하여 사용 측면과 관리측면에서의 편리성을 확보하기 용이함 때문으로 생각된다.
일곱째, 유니트를 구성하고 있는 개인 침실과 욕실이 설치된 유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를 그룹홈의 개인 침실 내 화장실 및 욕실 배치 형태를 유형화하면 주거 내에 1실에 화장실, 욕실, 세면대가 함께 설치되어 있는 일체형 주거에 독립적으로 세면대가 설치된 분리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리고 유니트 케어를 위한 개인 침실의 조합을 유형화하면 유니트 전체에서 주거부분과 욕실부분 배치에 따라 주거와 욕실이 한 유니트를 구성한 단독형, 욕실 하나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용형, 단독형과 공용형이 같이 배치된 조합형으로 분류되었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인간답게 거주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을 하기 위해서는 주거부분과 욕실부분의 배치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치매노인을 위한 시설을 위한 기준 설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기초적인 판단근거자료의 도출이 가능하였다고 생각되며, 아울러 우리나라의 여건에 적합한 설계조건을 설정하기 위한 추가적 연구가 이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According to data from the national office of Statistics Korea and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s the elderly population increases, the dementia
elderly population continues to increase and its future population growth rate
is expected to be even faster. Social problems such as an increase in
dementia is linked to the nature of the lack of independence of a dementia
patient, economic and functional limitations of care and management of his or
her family. And thus it is important for the dementia elderly to be taken
care of based on the area for social protection and management. The Elderly
Welfare Act in Korea has been amended several times while passing through
the revision process of related facilities. In particular, the Dementia
Management Act has been in effect since February 2012, and active efforts
has been made for a policy for the dementia management. However, when
considering architectural aspects for the elderly, accommodation facilities for
the elderly with dementia such as communal living facilities, nursing homes
and elderly care facilities are proposed, but they cannot be applied in practice
due to the lack of an establishment of standards on building plans causing
some difficulties in the field of construc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ablish standards on building plans based on the appropriate scale and
spatial configuration on facilities planning for the elderly with dementia. For
this purpose, design criteria is sought on the basis of the facilities in Japan that has the similarity of the cultural and social changes with Korea.
Specifically, the basic data were collected with a request for a total of 103
points on the basis of a database of group homes in the survey managed by
the Japan Association of Group Homes. Specific information of the research
includes the management body of facilities operation, scale of the facilities,
number of units and configuration of personal living space, and the collected
survey data and drawings were statistically proceed and analyzed using the
SPSS WIN 20.0. Analysis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most of
the group homes come to the small size of the 1-2 story home; the
approximate number of units is one or two per home, and each unit consists
of nine rooms, thus it shows maintaining an independent life of one residence
in one room. Second, the U-shaped arrangement is the main type of its
arrangement, and most of the group homes have exchange program in their
communities. Third, as the urban land value is higher than the suburban land
value, the urban group homes are built low-rise on a small site. And fourth,
a number of group homes with the building area of 300㎡ have the U-shaped
arrangement which is advantageous in the extension and facilities
maintenance. In conclusion, this study is to be the fundamental data for
judgments that can be used to establish standards for the facilities for the
dementia elderly whose population continues to increase. In addition, further
study is necessary to establish suitable design conditions of our country.
Author(s)
양윤실
Issued Date
2014
Awarded Date
2014. 8
Type
Dissertation
URI
http://dcoll.jejunu.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6783
Alternative Author(s)
Yang Yoon-Sil
Department
대학원 건축공학과
Table Of Contents
국문초록 1
제1장.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4
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7
3. 용어의 정리 7
제2장. 한국과 일본의 노인복지정책 흐름과 치매관련시설의 특징
1. 한국과 일본의 노인복지정택의 변화 비교 9
2. 한국과 일본의 치매관련시설의 특징비교 13
제3장. 일본 그룹홈의 운영 및 관리 특성
1. 조사 그룹홈의 속성 23
2. 그룹홈의 운영주체 24
3. 그룹홈의 관리자 27
제4장. 일본 그룹홈의 입지유형 및 건축배치형태별 특징
1. 그룹홈의 입지유형 29
2. 그룹홈의 배치형태 32
제5장. 일본 그룹홈의 공간적 특징
1. 그룹홈의 영역별 특징 35
2. 그룹홈의 시설 전용 유무 36
3. 그룹홈 내의 병설형태 37
4. 그룹홈의 공간구성 특징 및 공간별 원단위 산출 38
제6장. 유니트 구성 및 주거공간의 유형화
1. 유니트의 개념 및 필요성 43
2. 유니트 구성 규모 및 유형화 44
3. 주거공간에서의 침실 및 욕실 구성유형 45
4. 유니트 구성유형으로 본 건축배치 특징 46
제7장. 결 론
1. 종합정리 47
2. 향후과제 49
참고문헌 50

1. 설문지 51
2. 조사 그룹홈 사례 60
Abstract 66
Degree
Master
Publisher
제주대학교 대학원
Citation
양윤실. (2014). 일본그룹홈의건축적특징에관한기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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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Graduate School > Architectural 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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