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청소년의 취약성에 따른 자립준비도의 차이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취약청소년의 자립준비 수준을 파악하고, 이들이 가지고 있는 취약성에 따라 자립준비 수준과 자립준비 하위요인의 차이를 확인함으로서 취약청소년의 취약성에 따라 자립준비도의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의해 구체적으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첫째, 취약청소년의 취약성에 따라 자립준비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가? 이에 하위 가설은 취약청소년의 취약성에 따라 자립준비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연구문제 둘째로, 취약청소년의 취약성에 따라 자립준비 하위요인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가? 이에 하위 가설은 취약청소년의 취약성에 따라 자립준비 하위요인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위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한 취약청소년을 구조적 취약성, 경제적 취약성, 학업적 취약성, 규범적 취약성으로 하위집단을 구분하였으며, 각 하위집단을 대표할 수 있도록 비비례 유층표집을 실시하였다. 조규필(2013)이 개발한 자립준비도 척도에서 자립의지, 진로직업역량, 경제적 관리, 주거일상생활관리, 사회적 기술, 학업관리 6개의 영역을 재구성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K for Window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취약청소년의 취약성에 따라 자립준비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가설은 구조적 취약성, 학업적 취약성, 규범적 취약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취약청소년의 취약성에 따라 자립준비 하위요인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가설은 취약성의 유무와 각 하위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연구 결과는 취약청소년의 취약성에 따른 자립준비 수준의 차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따라서, 실제 현장에서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자립지원 모형을 적용함으로서 전문적인 서비스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