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대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일 키퍼스 프로그램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비폭력대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일 키퍼스 프로그램이 지역 아동센터 아동의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 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비폭력대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일 키퍼스 프로그램이 지역아동센터 아동 의 자아탄력성 향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비폭력대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일 키퍼스 프로그램이 지역아동센터 아동 의 자아탄력성 하위요인 향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가? 이를 위해 연구자는 제주시에 위치한 A, B지역아동센터 아동 3～4학년 9명을 실험집단, C, D지역아동센터 아동 3～4학년 9명을 통제집단으로 구성하였다. 이 연구에 사용한 스마일 키퍼스 프로그램은 각각 총 32회기로 구성된 스마일 키퍼 스 프로그램 1과 스마일 키퍼스 프로그램 2를 연구자가 12회기로 재구성 한 것 이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게 사전 검사를 한 뒤 실험집단에게는 스마일 키퍼 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통제집단에게는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은 후 두 집단에 게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도구는 박은희(1997)가 개발하고 박상희(2011)가 수정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고 자료통계 처리는 PASW Statistice 18을 이용해 혼 합변량분석(Mixted ANOVA)과 t-검증으로 하였다. 그리고 양적 분석을 보완하 기 위해 프로그램 실시 후 아이들이 작성한 회기별 운영 평가지와 교사관찰, 수 업 대화 내용을 분석해 제시 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비폭력대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일 키퍼스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아동 의 전체 자아탄력성 향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자아탄력성 하위요 인에서 살펴보면 활력성, 감정통제에는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지만 대인관계, 호 기심, 낙관성에는 유의미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양적 연구 결과에서 자아탄력성 전체에는 유의미한 영향이 나타나고 자아탄력성 하위요인에서는 하 위요인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나 회기별 운영 평가지와 교사관찰, 수업대화 내용을 분석한 질적 분석에서는 자아탄력성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비폭력대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일 키퍼스 프 로그램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자아탄력성 향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을 알 수 있다. 이는 스마일 키퍼스 프로그램이 아동의 발달 상황에 적합하게 재 미와 놀이 활동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아동이 쉽게 받아들이고, 수용적이고 공감 적인 분위기에서 아동이 개성을 드러내 반응할 수 있게 북돋아 자아탄력성을 향 상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연구 결과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탄 력성과 같은 변인은 장기간 걸쳐 형성되고 유지되기 때문에 이 연구에서 향상된 자아탄력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가를 보기 위해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둘 째, 이 연구에서 스마일 키퍼스 프로그램을 12회기로 재구성해 사용하였지만 총 32회기 프로그램을 사용해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해 볼 것을 제언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Smile Keepers Program, which is based on Nonviolent Communication (NVC), on the ego-resilience of children at Community Children Centers. For this purpose, the researcher addressed these questions: First, Is the NVC-based Smile Keepers Program effective in improving overall the ego-resilience of children at Community Children Centers? Second, Is the NVC-based Smile Keepers Program effective in improving each sub-elements of the ego-resilience of children at Community Children Centers? In order to verify these questions, nine children from Community Children Centers A and B in Jeju downtown area were selected as experimental group and nine children from Community Children Centers C and D in Jeju downtown area were selected as control group. The researcher reconstructed original Smile Keepers Programs 1 and 2, which consist of 32 sessions in total, into a program of twelve sessions and used it in this study. After conducting ego-resilience pre-test to the both group, the experimental group was conducted 12 sessions of the Smile Keepers Program while the control group was done no treatment. After the experiments, post-test was followed to verify the effects. This study used the ego-resilience test tool which was developed Park, Eun Hee(1997) and was modified Park, Sang Hee(2011). For date processing, Mixed ANOVA and t-test from PASW Statistice 18 were used to analyze statistical results. And the analysis of the per session experience reports, researcher observation contents and conversation contents were also indicated to supplement the limitations of quantitative results.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overall ego-resilience of the experimental group that participated in NVC-based Smile Keepers Program. But regards the sub-elements of ego-resilience, the program turned out to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vitality and emotion control but little difference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curiosity, and optimism. Second, although the sub-elements of ego-resilience showed different results, the analysis of the per session experience reports, researcher observation contents and conversation contents showed that the Smile Keepers Program has a positive impact in improving ego-resilience. Summing up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NVC-based Smile Keepers Program was effective in improving the ego-resilience of children at Community Children Centers. Through these results, I suggest for further studies as follows. First, since variables like ego-resilience are formed over the long period time, a further study was required to see if the ego-resilience improved through this program is being sustained constantly. Second, this study used the Smile Keepers Program which was reconstructed into twelve sessions, but I suggest that a further study should use original Smile Keepers Program, which consist of 32 sessions in total, to verity the program eff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