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봇, Scophthalmus maximus의 性成熟 誘導와 受精卵 生産

Abstract

터봇(Scophthalmus maximus)은 유럽의 대서양과 지중해는 물론 흑해에도 서식하는 어종으로서, 최적수온이 16℃ 내외이며, 유럽연안의 수심 100m 이내에서 서식하는 저서성 어류이며 저지방 고단백의 흰색 생선으로 인기 있는 어종이다(Bauchot, 1987; Larrazabal, 1992; Muss and Nielsen, 1999). 1970년대 초 프랑스와 영국에서 본격적으로 터봇 양식연구가 시작 되었으며 현재는 유럽에서는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등에서 양식되고 있다. 중국은 2002년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로 2013년에는 64,000톤(FAO, 2016) 이상을 양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터봇의 최대생산국이며 소비국이 되었다. 이는 터봇의 상품성이 뛰어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넙치류 중에서 가장 많이 양식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1998년 국립수산과학원이 영국에서 도입하여 양식연구를 시작하였고, 2002년부터 민간에서도 양식이 허용되면서 프랑스 등지에서 수정란을 수입하여 본격적인 양식이 시작 되었다. 넙치보다 살이 단단하고 맛도 있어 새로운 대체품목으로 각광을 받기도 하였지만 정착에는 실패하였다(Park. et al,. 2006). 초창기 국내양식장들이 양식하는 과정에서 넙치와 비슷한 환경으로 양식하였는데, 이러한 방식은 여름철 고수온기에 질병에 의한 대량폐사로 이어졌다(Park. et al,. 2006). 또한 후대를 생산하는 친어를 양성하지 못했고, 결국 자체적으로 수정란 생산과 종묘생산, 양성으로 이어지는 연속성의 중단으로 실패하였다. 그렇지만 2010년부터 제주도 양식어민들은 자연해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제주에 풍부한 지하해수만 이용하여 양식하는 방법으로 성공하였다. 제주의 지하해수는 청정자원으로 연중 17℃ 전후의 수온과 해수와 유사한 염도(25～34ppt)을 가지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Jang et al.,2016). 국내의 터봇 양식은 자연해수를 이용하는 외국의 일반적인 양식사례와 다르지만 풍부한 천연자원인 제주의 지하해수를 이용하여 안정적인 양식을 하고 있으며 성장이나 관리에서도 충분히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어종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국내 해산어 양식산업의 문제점인 넙치 단일품목 위주의 양식에서 품종의 다변화를 할 수 있는 경제성을 가진 어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또한 조리용으로 각광받는 터봇은 현재 미국, 캐나다, 대만, 홍콩 등으로 수출하고 있어 일본위주의 넙치 수출을 다변화할 수 있는 품목으로 인식되고 있다(Kim, 2016). 어류의 성 성숙은 호르몬에 의해 조절되고, 이들의 성숙조절을 유도하는 것은 대부분 환경요인이다. 환경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온과 빛의 영향이며 다른 환경요인보다 절대적이다(de Vlaming, 1972a, b, 1975; Asahina and hanyu, 1984, Joo, 2012).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터봇을 수온과 광주기 조절을 통해 성 성숙을 유도하고 수정란을 생산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터봇의 친어를 관리하고 성성숙 유도를 통하여 양질의 수정난을 생산하는 방법에 따른 부화시간, 무급이 생존지수 등을 조사하고 부화자어의 발달단계와 형태 등을 조사하였다.

In order to culture turbot (Scophthalmus maximus) completely, it is absolutely necessary to produce fertilized egg and maintain brood stocks. To meet the purpose, it was studied how to induce sexual maturation and then how to produce the fertilized egg constantly. The sexual maturation was induced by submarine sea water (maintained approximately 17℃) which was only obtainable under coastal line of Jeju island. Temperature and photoperiod control was artificially conducted because it was impossible to produce healthy fertilized eggs by culturing with only submarine sea water. 240 turbots (male 120 and female 120 fishes) were selected as brood stock. The turbots (37 ~ 47 cm and 1,500 ~ 3,500 g) were divided into experimental and control tanks (5×6×1.5 m) with 60 fishes each, from July to November, 2015. In order to induce spawning, temperature was decreased from 17℃to 8℃ and then maintained at 14℃, photoperiod was maintained from 2L: 22D to 16L: 8D. It was observed that spawning was induced by both temperature and photoperiod. There were no changes in control group, GSI was changed in experimental group, in which results showed matured sperm and oocytes. In addition, FSHβ and LHβ mRNA were increased in experimental group. With these conditions, a total of 11,000 cc of spawned eggs was collected for over 10 times and a total of 1,550 cc of fertilized eggs were collected . The size of spawned eggs was 1.040±0.19mm and fertilization rate was 14.1%. It takes 78 hours at 17℃ from the fertilized eggs to hatching, and the hatching rate no differences were found at temperature from 13℃ to 19℃. The hatched larvae survived for 8 days at 19℃ but 14 days at 13℃ without fee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