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행정의 언론홍보 실태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Abstract

21세기로 접어 든 후 우리 사회는 세계화, 정보화라는 큰 틀 속에서 급격한 사회적 환경의 변화를 겪고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Abraham Harold Maslow, 1908~1970)의 욕구 5단계 설에 따르면, 인간의 기본욕구인 음식, 물, 수면, 성에 대한 욕구 등 생리적 욕구가 1단계이며 이 욕구가 충족되면 2단계로 안정감과 안전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는데, 가족과 집에 대한 안전함, 건강, 자산 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외부로부터의 위협에서 벗어나려는 욕구가 생긴다고 한다. 매슬로의 주장처럼 날로 생활이 윤택해짐에 따라 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안전이라는 용어이다. 안전이라는 말은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이 편안하고 온전한 상태, 또는 그러한 상태를 유지하는 일'을 뜻하는데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진 이유는 2000년대 이후 급격히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대형지진 및 해일, 초대형태풍 등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2014년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대형 사건사고들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예기치 못한 인재와 자연재난 뿐만 아니라 부주의에 의한 화재, 교통, 산악, 수난사고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각종 사고 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방의 역할이 더욱 증대되고 있으며, 또한 소방홍보 강화의 필요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제주지역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 주민 언론홍보 활동에 관한 인식 및 홍보전담부서 설치 여부에 대한 인식에 대해 조사 분석한 후 문제점을 도출하여 향후 보다 효율적인 소방홍보방안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제주지역 소방공무원 중 소방경 이하 400명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수집된 359개의 설문지를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은 '제주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대 주민 언론홍보 활동에 관한 인식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홍보담당자와 일반직원, 행정부서(내근직) 근무자와 현장부서(외근직) 근무자를 각각 두 집단으로 나누어 각각 7개 항목에 대해 분석한 결과, 대주민 언론 홍보 시 홍보효과가 가장 큰 매체는 'TV'라는 항목 외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언론홍보를 잘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홍보전담부서 부재' 때문이라는 점, 언론보도 비율이 가장 높은 보도자료 1순위는 '사건사고영상'이라는 점, 대주민 언론홍보 활동을 강화해야 할 분야는 '안전사고 예방분야'라는 결과를 얻었다. '제주지역 소방공무원들의 홍보전담부서 설치에 관한 인식'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에 대해서도 홍보담당자와 일반직원, 행정부서(내근직) 근무자와 현장부서(외근직) 근무자를 각각 두 집단으로 나누어 10개 항목에 대해 분석한 결과, 10개 항목 전체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제주지역 소방공무원 전체가 홍보전담부서 설치에 '매우 찬성'한다는 점과, 홍보전담부서 설치 시 가장 바람직한 관서는 소방본부라는 점, 홍보전담부서 설치시기는 '별도 정원확보 후'라는 점, 홍보전담부서 규모는 과 '담당 내 팀 단위' 라는 점, 홍보전담부서 신설을 반대하는 이유는 '현장인력 부족' 때문이라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제주도는 2007년 국제안전도시 최초 공인 이후 올해(2017년)까지 3회 연속으로 공인받은 명실상부한 안전도시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손상률은 감소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몇 년 전부터 중국 관광객 및 내국인 관광객 증가와 건물 신축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안전사고 예방 홍보 강화를 위한 소방홍보전담부서 설치가 절실하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홍보전담부서는 인력 부족으로 설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향후 부족한 소방인력이 충원 될 2022년까지는 현 체제로 소방홍보를 추진해야만 한다. 그러나 현 체제로는 한계가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홍보담당자에 대한 사기 진작책 마련 및 홍보담당자의 업무를 전문화해야 한다. 또한 TV 방송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기획홍보를 시기별 계절별로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할 것이다.

We are going through the social environment changes along with the globalization and informatization entering 21 century. According to Maslow hierachy of need theory, human's primitive need for food, water, sleep and sex are related with the body. Also, these needs are the first phase. After we satisfy these needs, we have the need for a sense of security and safety about family, house, health, fortune avoiding threats from the outside. Like Maslow's theory, people consider the safety one of the most important things as they become wealthier gradually. The safety means that the comfortable and secure condition where we don't worry about dangers and accidents. Sometimes the safety means the efforts that keeps the secure and comfortable conditions. The awareness of the safety increases a lot because we have seen many cases of natural disasters such as earthquakes, tidal waves, big typhoons. In addition we have had a lot of life and property loss including Sewol ferry incident consistently. In the future we will face not only the unexpected accidents and disasters, But also fires, traffic accidents, mountain incidents, water incidents more and more. Therefore the roll of fire service becomes bigger and bigger to prevent incidents and to minimize the loss of life and property from them. Accordingly the need for strengthening fire service media public relations is increasing. This study aims to suggest fire service public relations plans after surveying and analyzing fire-fighting officers's opinions about media public relations activities, public relations department and international safety city business. To accomplish this goal, I suveyed 400 firefighters of fire captain and under using questionnaires, and then analysed 357 answers using SPSS analysis 18.0. To find opinion differences about media public relations among fire fighter in Jeju province, I surveyed two groups consisting of persons in charge of public relations, office workers, field workers about 7 questions. From the survey, I got to know that the best medium for public relations is broadcasting, and unsatisfying publicity is due to not setting up the department exclusively responsible for it. Other results are that the most contents for publicity are video clips about incidents, and that the part which must be emphasized toward people is safety accident prevention. To find opinion difference about setting up a department exclusively responsible for public relations, I surveyed two groups consisting of persons in charge of public relations, office workers, field workers about 10 questions. I couldn't get meaningful results from the survey, but most of the fire fighters in Jeju province agreed to the proposal about setting up a department exclusively responsible for public relations. They also agreed to having it in headquarters after having extra workers. They opted for team in section in terms of size and some workers didn't agree setting it up because of insufficient workers. Jeju province has gained International Safety Community recognition three times consecutively since 2007. However until now injury occurrence rate hasn't decreased. This is because we have received Chinese tourists and Korean tourists, and we have built new buildings in recent years. Accordingly we feel keenly the necessity of special department for public relations to strengthen the promotion of accident prevention. However at the moment we cann't set up the department being short of members. Therefore we have to push publicity keeping current system until we supplement members in 2022. However There is some limitations under current system. To improve these problems. first of all we have to offer motivations and specialize their work for workers who charge public relations. In addition we have to make efforts to strengthen the publicity of accidents prevention according to time and season by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