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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의 반복적 부정경험에 대한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이 정서와 공감에 미치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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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The Effects of Emotional Acceptance and Compassion Mind Training on Emotion and Empathy for Repetitive Negative Experiences of Counselors
Abstract
상담의 성과에서 상담자 요인이 내담자 요인과 더불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상담자의 역할은 상담의 도구 그 자체이다. 상담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들은 상담자의 전문성 발달과 관련된 다양한 변인을 제시하고 있다.
상담자의 부정경험은 상담의 과정 및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짐으로써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개입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어떤 변인을 개입하여야 더 효과적인지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상담자의 부정경험을 상쇄하기 위한 변인으로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을 제시하였다. 이는 상담자의 부정경험에 대해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 처치가 상담자의 정서와 공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 문제 1. 상담자의 반복적 부정경험에 대한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은 상담자의 정적 정서, 부적 정서, 공감 만족, 공감 피로에 대해 반복 처치 시점의 차이와 집단 간 차이가 있을 것인가?
연구 문제 2. 반복적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은 상담자의 정서수용과 자기자비 정도를 증가시킬 것인가?
연구 문제 3. 상담자의 반복적 부정경험에 대한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 참여자의 경험을 분석한다.

연구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실험적 모의상담 연구로 진행하였다. 먼저, 가상의 부정경험, 정서수용, 자기자비훈련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상담 교수 1명과 상담 박사 수료생 2명이 시나리오를 검토, 수정하여 타당성을 확보한 후 완성하였다. 대상자 모집은 2019. 8. 13. ∼ 2019. 9. 20.(28일) 기간에 3개의 전국 상담학회, J 지역 상담학회를 통해 연구 대상 모집을 알리고 눈덩이 표집으로 모집하였다.
연구의 전 과정은 참여자에게 메일로 보내어 온라인에서 진행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과정은 아래와 같다. 첫째,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을 분리한 후 같은 기간에 연구 참여가 가능하도록 연구 설계를 프로그램화하여 참여 동의서에 기재한 메일로 보냈다. 둘째, 1회기 실험 처치 이전에 상담자의 정적 정서, 부적 정서, 공감 만족, 공감 피로를 측정하였다. 가상의 부정경험 시나리오를 제시한 후 부정경험에 대한 정서를 수용하도록 한 후 정서수용을 측정하였다. 이어서 자기자비훈련을 처치한 후 자기자비를 측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정적 정서, 부적 정서, 공감 만족, 공감 피로를 측정하였다. 이때 실험집단에는 정서수용에 이어 자기자비훈련을 처치하였고, 비교집단에는 정서수용만 처치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2회기는 1회기 측정 1주 후에 처치 및 측정하였다. 3회기는 2회기 측정 2주 후에 처치 및 측정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20.0을 이용하여, 반복측정분산분석(Repeated measure ANOVA)으로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담자의 반복적 부정경험에 대한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은 정적 정서에 대해 반복 처치 시점의 차이와 집단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둘째, 상담자의 반복적 부정경험에 대한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은 부적 정서에 대해 반복 처치 시점의 차이와 집단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셋째, 상담자의 반복적 부정경험에 대한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은 공감 만족에 대해 반복 처치 시점의 차이와 집단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넷째, 상담자의 반복적 부정경험에 대한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은 공감 피로에 대해 반복 처치 시점의 차이와 짐단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다섯째, 반복적 부정경험에 대한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으로 정서수용과 자기자비의 정도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참여자의 부정경험, 정서수용, 자기자비훈련의 경험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와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연구 설계 측면에서는 실험적 모의상담 연구로 내적타당도를 높였다. 온라인 참여로 동일한 조건에서 반복 처치하여 장기적 효과를 예측할 수 있었다. 내용 측면에서는 상담자를 대상으로 어린 시절 부정경험의 연구가 미미한 시점에서, 상담자의 상처 치유에 대한 방안으로 정서조절과 공감 만족을 높일 수 있었다. 대상자 측면에서는 본인이 원하지 않으나 사회봉사나 프로그램과 같이 일정한 참여 활동이 필요한 사람에게 개입이 쉽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통제집단, 비교집단, 실험집단으로 집단을 더 세분화하여 검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처치 변인인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의 인과적 관계가 명확하게 밝히지 못해, 변인 간의 인과성을 밝힐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
Author(s)
김애경
Issued Date
2020
Awarded Date
2020. 2
Type
Dissertation
URI
http://dcoll.jejunu.ac.kr/common/orgView/000000009448
Alternative Author(s)
Kim, Ae Kyeong
Affiliation
제주대학교 대학원
Department
대학원 교육학과
Advisor
김성봉
Table Of Contents
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 문제 및 가설 5
3. 용어의 정의 7

Ⅱ. 이론적 배경 9
1. 상담자의 부정경험 9
2. 정서와 정서수용 11
3. 상담자의 자기자비훈련 19
4. 상담자 공감 26
5. 상담자의 부정경험, 정서수용, 자기자비, 정서 및 공감의 관계 30

Ⅲ. 연구 방법 40
1. 연구 대상 40
2. 연구 설계 40
3. 측정 도구 43
4. 설계 내용 및 방법 48

Ⅳ. 연구결과 62
1. 연구의 전반적 절차 결과 62
2. 양적 분석 결과 67
3. 질적 분석 결과 85

Ⅴ. 논의 및 제언 90
1. 부정경험에 대한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이 상담자의 정서에 미치는 효과 90
2. 부정경험에 대한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이 상담자의 공감에 미치는 효과 93
3. 반복적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이 필요성 96
4. 연구의 의의 98
5. 연구의 제한점과 제언 99

참고문헌 101
Abstract 126
부록 129
Degree
Doctor
Publisher
제주대학교 대학원
Citation
김애경. (2020). 상담자의 반복적 부정경험에 대한 정서수용과 자기자비훈련이 정서와 공감에 미치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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