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대학생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및 소비가치에 따른 커피전문점에서의 당류 섭취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제주지역 대학생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당류 소비가치, 당류 영양지 식, 커피전문점에서의 당류 선택행동 중요도, 커피전문점에서의 당류 섭취빈도, 커 피전문점에서의 당류 이용실태, 영양표시 확인여부를 조사하여 대학생의 식생활 라 이프스타일 유형 및 당류 소비가치 유형에 따른 커피전문점에서의 당류 선택행동 중요도, 당류 섭취행동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제주지역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5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회수된 설문지 중 최종적으로 376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조사된 자료는 SPSS Win Program (ver 21.0)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조사내용별 분석방법은 주성분 요인분 석, 군집분석, 빈도분석, χ2-test, t-test, ANOVA (Duncan)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는 남자 41.5%, 여자 58.5%로 나타났고, 아르바이트 수익금은 50-100만원 42.4%, 한 달 용돈은 20만원 미만 46.8%, 자택거주의 비율이 높게 나타 났다. 조사대상의 평소 식사 빈도에서 아침식사 빈도는 거의 하지 않는 경우가 47.1%로 가장 높았다. 둘째, 조사대상자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은 4개의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군집 분석 결과 건강저관심형 집단, 편의가격추구 집단, 적극적식생활형 집단의 3개 군집이 확 정되었다. 건강저관심형 집단은 남자 52.4%, 아르바이트 수익금 50만원 이하 43.6%, 한 달 용돈 20만원 미만 61.9%으로 나타났고, 편의가격추구 집단은 여자 63.5%, 아 르바이트 수익금 50-100만원 47.4%, 한 달 용돈 20만원 미만 46.7%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식생활형 집단은 여자 63.5%, 아르바이트 수익금 50만원 이하 41.4%, 한 달 용돈 20-40만원 37.3%으로 나타났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아침 식사 빈도 는 건강지향성 집단(0.86)에 비해 적극적식생활형 집단(1.40)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 며, 당류 영양지식은 건강저관심형 집단(6.84)에 비해 적극적식생활형 집단 (7.28)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조사대상자의 당류 소비가치는 4개의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군집 분석 결과 쾌락적·사화적가치 집단, 상황실용적가치 집단의 2개 군집이 확정되었다. 쾌락적·사 회적가치 집단은 아르바이트 수익금 50-100만원 42.4%, 한 달 용돈 20만원 미만 53%로 나타났고, 상황실용적가치 집단은 아르바이트 수익금 50만원 이하 39.4%, 한 달 용돈 20-40만원 40.1%로 나타났다. 넷째, 조사대상자의 커피전문점에서의 당류 선택행동 중요도는 커피 및 음료류의 경우 위생, 맛, 가격 순으로 나타났고, 디저트류의 경우 맛, 위생, 향 순으로 나타났 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커피 및 음료류에서 영양성분 및 영양정보 및 위 생에 대한 중요도는 적극적식생활형 집단이 가장 높았고, 건강저관심형 집단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커피 및 음료류와 디저트류에 있어서 독창성/새로움에 대한 중 요도는 적극적식생활형 집단이 가장 높았고, 편의가격추구집단이 가장 낮게 나타났 다. 당류 소비가치에 따라 커피 및 음료류 및 디저트류에 있어서 위생에 대한 중요 도는 상황실용적가치 집단이 쾌락적·사회적가치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브랜드 에 대한 중요도는 디저트류에서 쾌락적·사회적가치 집단이 상황실용적가치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조사대상자의 커피전문점에서의 당류 이용실태는 주 3회 이상, 점심식사 후 방문, 한 달 소비비용으로는 3만원 미만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당류 식품 섭취 이유로는 맛, 기분전환 순으로 나타났고,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적극적식생활 형 집단이 주 3회 이상 방문하고, 3-7만원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나머지 두 집단은 주 1회 방문, 3만원 미만 소비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여섯째, 조사대상자의 커피전문점에서의 당류 섭취빈도는 커피 및 음료류에서 무 가당 커피 섭취 비율이 가장 높았고, 디저트류에서는 케이크 및 타르트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케이크 및 타르트류와 머핀 및 스콘류는 남자에 비해 여자의 섭취 비 율이 높았고, 커피전문점 방문횟수에 따라 주 3회 이상 방문할 경우 무가당 커피, 가당 커피, 녹차 및 홍차류, 디저트류 섭취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무가당 커피는 적극적식생활형 집단이 다른 두 집단에 섭취하는 비 율이 높게 나타났고, 스무디는 건강저관심형 집단과 적극적식생활형 집단이 편의가 격추구 집단에 비해 주 1회 섭취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당류 소비가치에 따라 허니브레드 및 와플류는 쾌락적·사회적가치 집단이 상황실용적 집단에 비해 섭취 비율이 높았다. 일곱째, 조사대상자의 커피전문점에서 영양표시 항목 중 가장 관심있게 보는 영양 소는 열량 52.7%, 당류 9.3% 순으로 나타났고,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식품을 고르는데 영양표시가 영향을 미치는지는 건강저관심형 집단에 비해 적극적식생활형 집단이 영향을 미친다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당류 영양표시 확인 여부는 확인한 다는 비율이 적극적식생활형 집단이 다른 두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당류 소 비가치에 따라 영양표시 인지 여부는 모른다는 비율이 쾌락적·사회적가치 집단이 상황실용적가치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살펴볼 때 제주지역 대학생의 경우 커피전문점을 주로 주 3회 이상 방문하고 있고, 방문횟수가 높아질수록 커피 및 음료, 디저트류의 섭취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디저트류의 경우 남자 보다 여자의 섭취 비율이 높게 나 타났다. 커피전문점에서의 영양표시 항목을 열량과 당류를 관심 있게 보고 있었으 나, 구입 시 당류 영양표시를 확인하지 않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커피전문점에서의 당류 영양표시 정보 제공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 또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 에 따라 커피전문점에서의 당류를 선택할 때 영양적인 면보다 맛이나 위생을 더 고 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올바른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별 커피전문점에서의 당류 소비 관련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가치추구별에 맞는 당류 저감 음료를 개 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This study analyzed a study on sugar intakes by food-related lifestyle and consumption value of 400 university students in Jeju surveyed from May 20 to May 26, 2020 with the aim of providing basic data for sugar consumption education. A total of 376 questionnaires out of 400 were used as base data for this study.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cluster analysis, descriptive analysis, χ2-test, t-test and ANOVA using the SPSS Win program (version 21.0).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subjects included 41.5% for male and 58.5% for female, and It indicated that the highest rates of part-time jobs income was 500,000 to 1 million won and of monthly allowances was less than 200,000 won, lived in their own house. Second, the subject were divided into 3 groups by cluster analysis: low interests in health group, convenience and cost-seeking, positive food life group. Low interests in health group showed the highest rates of men and less than 200,000 won of monthly allowances, less than 500,000 won of monthly of part-time jobs income. Convenience and cost-seeking group showed highest rates of women and less than 200,000 won of monthly allowances, 500,000 to 1 million won of part-time jobs income. positive food life group showed highest rates of women and 200,000-400,000 won of monthly allowances, less than 500,000 won of part-time jobs income. Average total scores of sugar-related nutrition knowledge in the positive food life group were significantly higher compared to the low interests in health group. Third, the subject were divided into 2 groups by cluster analysis: hedonic and social values, conditional and utilitarian values. hedonic and social values showed the highest rates of 500,000 to 1 million won of part-time jobs income. conditional and utilitarian values showed the highest rates of less than 500,000 won of part-time jobs income. Fourth, regarding to the food-related lifestyle, the importance of nutritional contents and nutritional information in coffee and beverage was the highest in the positive food life group, and the lowest in the low interests in health group. originality was the highest in the positive food life group, and the lowest in the Convenience cost-seeking group. the importance of design in desserts was highest in the positive food life group, and the convenience and cost-seeking group was lowest. regarding to the consumption value, the importance of hygiene in coffee and beverage, desserts was confirmed higher conditional and utilitarian values than in the hedonic and social values, and the importance of brand in desserts was confirmed higher hedonic and social values than in the conditional and utilitarian values. Fifth, regarding sugar consumption behavior in coffee shop, the subjects showed the highest rates of visits more than three times a week, visits after lunch and spending less than 30,000won. regarding to the food-related lifestyle, the positive food life group visited more than 3 times a week, and the rate of 30,000 to 70,000 won was high, and the other two groups visited once a week and consumed less than 30,000 won Sixth, the frequency of sugar intake in the coffee shops of the subjects was the highest in sugar-free coffee intake in coffee and beverages, and in cakes and tarts in desserts. regarding to the food-related lifestyle frequency of sugar intakes in the coffee shop, unsweetened coffee was consumed more than five times a week by the positive food life group compared to the other two, whereas smoothies were consumed once a week by the low interests in health group and the positive food life group compared to convenience and cost-seeking group. regarding to the consumption value frequency of sugar intakes in the coffee shop, sugary drinks were to be consumed more hedonic and social values than in the conditional and utilitarian values,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Seventh, regarding to the food-related lifestyle of the subjects, the rate of nutrition labeling affecting the food choice was higher positive food life group than in the low interests in health group, and the rate of confirming whether or not the sugar labeling was confirmed higher positive food life group than in the other two groups. regarding to the value of sugar consumption, awareness of nutrition labeling showed that the rate of not knowing was higher hedonic and social values than in the conditional and utilitarian values. Based on the research, It is necessary to search for nutrition education related to the problem of sugar consumption and ways to provide sugar nutrition information in coffee shops. Moreover, education related to sugar consumption in coffee shops for each type of food lifestyle is necessary. It is considered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sugar-reducing beverage suitable for each va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