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성향과 수학불안 사이의 관계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귀인성향에 따라 수학불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연구하였다. 학습자는 자신의 성취에 대해 항상 비슷한 원인으로 귀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자신이 성공한 상황과 실패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수학시험에 성공한 경우에는 노력으로 귀인하지만 동시에 실패하는 경우에는 능력으로 귀인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성공귀인과 실패귀인을 분류하여 연구하였다. 제주시에 소재한 중학교 3학년 237명을 대상으로 수학불안 검사와 귀인성향검사를 실시하였고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해 귀인성향과 수학불안 하위요인들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귀인성향 검사는 자신이 수학시험을 잘 쳤는지, 못 쳤는지 학생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다른 검사지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분석 결과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평균적으로 수학불안이 높게 나타났으며 자신이 수학시험에서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학생의 경우 내적귀인이 수학불안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