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관용표현 연구: 실생활 관련 표현을 중심으로

Abstract

관용표현은 둘 이상의 어휘가 결합하여 새로운 뜻을 나타내며, 문어나 구어에서 나타나는 비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화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데, 내국인은 학교 교육이나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반면, 외국인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학습에 어려움이 따르며 체계적인 교육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교재 및 TOPIK 기출문제 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여 많은 양의 관용표현을 수집하였다. 또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과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고급 수준의 중국인들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앞서 수집한 한국어 관용표현에 대한 사용 빈도와 이해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한국인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관용표현을 파악하였고, 중국인 학습자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한국어 관용표현 목록을 마련해보았다.|Idiomatic expressions belong to the subclassification of vocabulary and have a very high rate of appearance in written or spoken language, which refers to a semantic unit that combines two or more vocabulary to represent a new meaning. In particular, in the case of idiomatic expressions, Korean speakers habitually use in their daily lives, and Koreans can naturally acquire in school education or daily life, while foreigners cannot, so the learning is difficult and systematic education is required. In this study, a large amount of idiomatic expressions were collected by referring to various materials such as Korean textbooks and TOPIK questions. In addition, Koreans living in Korea and middle and high-level Chinese studying Korean were studied to investigate the frequency and understanding of the Korean idiomatic expressions collected earlier, and the results were examined. Through this, we identified idiomatic expressions that Koreans often use in their daily lives, and prepared a list of Korean idiomatic expressions for effective learning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Chinese lear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