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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文爲詩개념 정립에 대한 비판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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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중국은 ‘시의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중국 문학사상 詩는 가장 중요한 문학 장르로 여겨진다. 그 중 唐詩는 중국 고전시가의 典範을 뜻하는 용어로 정착된 것에 반해 宋代에 이르러서는 시가 쇠퇴하였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 이는 宋代형성된 宋詩만의 독특한 면모와 관련이 있다. 宋詩는 서정을 중심으로 하는 唐詩와는 달리 문인 개인의 주장과 의견을 시에 담는 시의 의론화 경향을 보인다. 또한, 형식면에서도 엄정한 율격을 바탕으로 지어진 唐代율시의 형식에서 벗어나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의 작시 형태가 확인되는데, 이를 ‘宋詩의 산문화’ 경향으로 평가한다. 이와 같은 의론화 또는 산문화를 ‘문으로서 지은 시’ 이른바 以文爲詩라고 규정하고 이는 곧 송시를 대변하는 하나의 문학 용어로 정착되었다.
以文爲詩가 평어로서 처음 등장한 것은 陳師道의 《後山詩話》에 수록된 黃庭堅의 언급과 陳師道본인의 韓愈시의 대한 평가에서이다. 그들의 언급은 “詩와 文에는 각각 體가 있는데 韓愈의 詩는 以文爲詩하여 本色이 아니다.” 혹은 “공교하지 않다.” 라는 다소 회의적인 언급이었던 것에 반하여 현재 以文爲詩를 작품에 체현한 인물로 黃庭堅이 포함되기도 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언급하였듯 以文爲詩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韓愈의 시에 대한 평가였으며 후인들도 그 시작을 韓愈라고 지적한 것과는 달리 현재 以文爲詩의 수법으로 지은 시로 분석하는 작품들이 韓愈보다 앞선 시기의 문인들의 작품이기도 하며, 陶淵明혹은 杜甫가 以文爲詩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논의도 존재한다. 또한, 以文爲詩를 비판한 宋代문인으로는 嚴羽가 대표적인데, 그가 가장 추숭하였다는 杜甫가 以文爲詩의 시작이라 분석되는 상황은 모순적으로 보인다.
이는 대다수의 중국 문예이론이 내포하고 있는 ‘모호한 의미범주’에서 기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필자는 선행연구들과 전인들의 언급을 바탕으로 규정된 以文爲詩의 개념을 검토하여 보다 명확한 以文爲詩의 의미 범주에 대한 탐색을 진행하고자 한다.|Poetry occupies a significant place in Chinese literary history, to the extent that China is often referred to as "the country of poetry." Among the different periods, Tang Dynasty poetry is considered as a pinnacle of Chinese classical poetry. However, during the Song Dynasty, there was criticism of a decline in poetry. This decline can be attributed to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Song Dynasty poetry that emerged during that time. Unlike the previous emphasis on lyricism, Song Dynasty poetry tended to incorporate the individual assertions and opinions of the poets. Additionally, the form of poetry during this period departed from the strict rules of rhythmic poetry that were prevalent at the time, allowing for more freedom in structure. This trend is known as the "mountain culture of Song Dynasty poetry" and is represented by the term '以文爲詩', which soon became a literary term associated with Song Dynasty poetry.
The term '以文爲詩' first appeared in the commentary by HUANGTINGJIAN(黃庭堅) on "HOUSHANSHIHUA"《後山詩話》and in CHENSHIDAO's(陳師道) evaluation of HANYU's(韓愈) poetry. They expressed a somewhat skeptical view, stating that while poetry and prose have their respective forms, HANYU's(韓愈) poetry can be characterized as ' 以文爲詩', suggesting that it lacks the unique characteristics and sophistication associated with poetry. It is worth noting that HUANGTINGJIAN(黃庭堅) eventually incorporated '以文爲詩' into his own
works.
The initial mention of '以文爲詩' emerged in the evaluation of HANYU's(韓愈) poetry. However, later generations attributed the beginning of '以文爲詩' to HANYU(韓愈), despite the fact that the works currently
analyzed as utilizing the '以文爲詩' method were written by poets who preceded HANYU(韓愈). There are also discussions suggesting that TAOYUANMING(陶淵明) or DUFU(杜甫) may have been the initiators of '以文爲詩'. Interestingly, YANYU(嚴羽) , a notable writer of the Song Dynasty, criticized '以文爲詩', yet it seems ontradictory that DUFU(杜甫), whom YANYU(嚴羽) greatly admired, is analyzed as one of the initiators of '以文爲詩'. This contradiction can be attributed to the "ambiguous semantic categories" prevalent in Chinese literary theory. Therefore, in this paper, the author aims to review previous studies and the comments of scholars in order to seek a clearer understanding and classification of '以文爲詩' and its semantic category.
Author(s)
김성범
Issued Date
2023
Awarded Date
2023-08
Type
Dissertation
URI
https://dcoll.jejunu.ac.kr/common/orgView/000000011498
Alternative Author(s)
金聖凡
Affiliation
제주대학교 대학원
Department
대학원 중어중문학과
Advisor
최석원
Table Of Contents
Ⅰ. 서론 1
1 연구목적 2
2. 선행 연구 검토 8
Ⅱ. 以文爲詩에 대한 개념 규정의 시도 13
1. 敍事와 以義論爲詩 14
2. 以文字爲詩, 以才學爲詩, 用事의 다용 24
3. 산문 수법의 활용 30
Ⅲ. 以文爲詩개념 정립에 대한 비판적 고찰 35
1. 以文爲詩시작에 대한 諸說이 지닌 모순 35
2. 文의 의미가 지닌 모호함 42
Ⅳ. 결론 46
참고문헌 48
ABSTRACT 50
Degree
Master
Publisher
제주대학교 대학원
Citation
김성범. (2023). 以文爲詩개념 정립에 대한 비판적 고찰.
Appears in Collections:
General Graduate School >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Authorize & License
  • AuthorizeOpen
  • Embargo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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